힘사운드 K30 북셀프 스피커

by 푸른솔 posted Apr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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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앤드를 지향하는 국내 힘사운드 K30 북셀프 스피커입니다.

 

유닛이 모두 하이앤드급 수입 제품입니다.

 

HIM SOUND K30

Type 250W(4Ω)

Impedance 8 Ohms

Frequency 39 ~40 Khz

Sensitivity 87 dB

Nonal Power 100 W

Drivers

Tweeter : 29mm SB Acoustics사의 실크 링 라디에터 트위터

Midwoofer : 135mm Aurumcantus사의 폴리콘

Termination Single-wiring

Size 190 * 260 * 335mm(돌출부 제외)

Weight 8Kg

Color 레드와인, 바이오렛, 올리브그린, 크림골드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한 제품입니다.

미드베이스에 마크레빈스 사에서 레드로즈 뮤직에 사용하여 유명해진 럼칸터스(Aurumcantus)를

트위터는 베르디 오디오의 아마다스(삼천만원대)에 들어간 중앙이 함몰된 모습의 링 라디에이터 방식의

SB 어쿠스틱(SB Acoustic)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스피커 출시 당시 공구가격으로 97만원이었는데 (소비자가 162만원) 재료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겉면이 하이그로시로 되어 있어 자잘한 세월의 흠집이 있으나 전체적인 상태는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상태 아주 좋습니다, 실물사진입니다.

제품의 자세한 평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고품질의 편안하고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는 소리입니다.

실물사진이며 스파이크는 없습니다.

착불 35만원

직거래는 온수역인근

010-3151-3159

 

 

 

https://blog.naver.com/hificlub_kr/169737940

 

 

HimSound 이매거진 컨텐츠

[리뷰]힘사운드 K30. 북쉘프의 걸작이란 이런 것!
Him Sound K30 Speaker

오승영2012-01-06 10:08

0 댓글33,76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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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공식석상에서 누군가 국산오디오에 대한 과도한 칭찬을 한다면 이런 짓궂은 멘트를 날리곤 했다. “그럼 직접 구매를 하시면 되겠네요?” 애석하게도, 이런 분들의 시청실에서는 국산 오디오가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하기 시작한 다음부터 생긴 삐딱한 시선이다. 자신이 듣는 오디오가 따로 있고, 자신의 말을 듣고 구입하는 오디오가 따로인 생각을 여전히 마주칠 때면 아쉬움이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국산오디오는 국내시장에서의 패권을 놓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주변을 맴돌고 있어야 했다. 궤변스럽게도, 한국인들은 한국제품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파이 오디오 반경 내에 있는 그룹특성이 그러하다. 이 그룹에게는 명성 있는 브랜드와 지속적인 히스토리, 그리고 이국적인 디자인과 획기적인 뉴스거리, 그리고 이들을 기반으로 하는 미묘한 우월감 등이 적절히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어필할 수 있는데, 그런 성향에 부응할 만한 제품들이 희박했다.


 

소장파 제조사들에겐 어려운 문제라고 하지만, 어쩌다 손을 댄 대기업들 또한 흔적만을 남기고 시장에서 사라져 갔다. 그러다 보니, 또렷한 소신을 갖고 건곤일척 달려든 수많은 토종 제조업체들이 있었음에도 노른 자위에 해당하는 영역에서 어떤 흐름을 형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짧은 히스토리와 척박한 구매심리 속에서 그만하면 선전을 해온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더 잘될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여전히 아쉬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여하튼 최근 국산오디오들의 건투를 보고 있자면, 마치 진화중인 새처럼 수없이 절벽으로 곤두박질을 치면서도 그 다음 주자들에 의해 서서히 날개를 돋우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것은 일종의 감동이다. 특히 스피커의 영역에서 다양한 사용자들의 시청실에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은 조만간 주류로서의 계보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낙관도 가능하게 만든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세계, 소비자의 선택은 냉정한 것이며, 거듭 얘기지만, 가장 한국적이었을 때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는 진리는 변치 않는다.

 

 


 
힘사운드는 10년 가까운 배경을 갖는 스피커 전문 제조사로서 시간에 걸맞는 제품군과 활동이력을 갖고 있다. 다소 투박한 이름으로 인해 실제 제품을 보고 듣기 전까지는 뭔가 억센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으며 시청 후의 느낌으로는 더 늦기 전에 개명이 시급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잠시 돌이켜보니 해외시장을 놓고 볼 때는 손색이 없는 이름이라는 생각이다.

 

참고로 ‘힘’이라는 단어는 국문과 영문을 종합해보면 상당히 다양한 중의적인 표현을 담을 수 있는 절묘한 말이다. 제조사의 홈페이지에는 ‘High Impression Music’의 이니셜로 설명되어 있는데, 다른 의미의 약자로 소개된 경우도 있었다.

 

힘사운드의 제품명도 독특하다. 제품명이라기 보다는 아이템 코드처럼 B623, H622 이런 식의 타이틀을 주로 붙여왔다. 그런 면에서 본 K30은 과거의 제품과 뭔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제조사의 설명 또한 그러하다. 필자가 느낀 힘사운드의 설계 철학은 끊임없는 업그레이드에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것이 애초에 그린 마스터플랜이든, 진행과정에서 생겨난 전략이든 중요하지 않다. 듣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현 시점의 소리를 듣고 느끼는 것이고, 미리 얘기지만 현재의 소리는 대단히 고품질이라는 사실이다.

 

 


 

멀찍이서 K30을 마주쳤을 때의 느낌은 다소 낯선 곡선, 뭔가 의식적인 곡선이라기 보다 직선이 아니기 위해서 휘어져 있는 곡선이라는 어색함이었는데, 시청을 하는 동안 어느덧 물 흐르듯 동화되었다. 아마 설계자가 사운드를 반영해서 디자인한 것이라면 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본 제품은 동사의 막내모델로서 모양과 구성은 컴팩트하다. 경사진 프로악 1SC, 혹은 하베스의 P3ES 정도의 사이즈 정도로 짐작을 하면 될 것 같다. K30의 디자인은 근거리에서 볼 수록 다부진 모습과 더불어 상당히 고급스럽다.

 

미세한 가로줄 무늬의 배플은 정면에서 상단까지 모서리에서 유연한 곡면을 그리며 이어져 있다. 스피커의 나머지 부분은 레드와인 톤으로 하이그로시 처리되어 있는데, 깔끔한 마감새가 돋보였다. 측면은 배플을 덧대어 강화시킨 구조를 하고 있는데, 참고로 본 제품 사운드 컨셉의 상당 부분은 얇은 고밀도 MDF를 여러겹 붙여 만든 배플설계에 투입되어 있으며 이 점에서 기존제품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K30은 후면 상단에 포트를 둔 베이스리플렉스 방식으로 단자는 싱글와이어링 전용이다. 유닛은 동사가 미드베이스 유닛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폴리콘 재질의 오럼칸터스(Aurumcantus)를, 중앙이 함몰된 모습의 링 라디에이터 방식 트위터는 SB 어쿠스틱(SB Acoustic)제를 사용하고 있다. 본 트위터는 40KHz까지 재생 가능하다. 동사의 홈페이지에 보면 본 스피커의 전용 스탠드가 있는 것 같은데, 시청에는 동원되지 못했다. 엔트리 모델로 출시했지만, 여러 모로 보아 필자가 보기엔 동사의 새로운 사운드컨셉을 반영시킨 대표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공정이 크게 늘어난 본 제품을 두고, 가격에 대한 고민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K30의 사운드는 그리 어렵지 않게 파악된다. 하이엔드 스피커의 전형성을 근거해서 설계되었으며, 분명한 어조로 처음 초장부터 시청자에 어필하는 성향을 보인다. 소리의 골격이 견고하고 단단해서 발로 밟아가며 다진 땅을 디디고 서있는 좋은 인상을 준다. 이런 토대 위에서 만들어 내는 저역은 단정하고 선명한 ‘괴’를 만들어 내곤 한다. 한편으로 고역은 뭐랄까… 풋풋하고 싱그러운 맛이 느껴져서 이채롭다. 절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역이 넓어서 자연스러운 울림을 선사하는 장면은 놀랍다. 이 사이즈에서 드물게 보는 넓은 대역과 안정감 있는 재생특성은 두터운 인클로저의 용적이 큰 스피커를 연상시킬 때가 많았다. 그리고 약간은 이질적일 수도 있는 이 두 유닛간 대역이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때마다 설계자의 노하우와 튜닝에 신뢰감을 갖게 만든다.

 

 


 

스크로바제프스키가 지휘하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 스케르초는 인위적으로 다이나믹이나 버텀엔드를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한다는 느낌이 적다. 견고하고 단단하면서도 능수능란하게 음악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풋웍이 빠르고 세부묘사가 뛰어나다는 느낌을 선사하며, 음색에는 민트향 같은 쌉쌀함이 묻어난다. 다른 곡에서도 유사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 곡을 듣는 동안 전 대역에 걸쳐 선명한 느낌과 스테이징은 ‘틸’을 닮아 있었고, 자연스러운 다이나믹은 어쿠스틱 에너지의 느낌과 유사했다. AE-1 과 같은 스피커와 비교하자면 견고함은 유사하며 고역은 좀더 쉽게 흘러나오는 한편, 저 뒤쪽에서 베이스가 우르릉거리고 있다는 점에서 AE-1에는 없는 대역이 더해져 있다는 인상을 준다.

 

본 제품의 뛰어난 인클로저 설계는 시청을 거듭할수록 빛이 나고 있었다. 앞서 투티에서도 공진이 거의 없음을 확인(인클로저를 잡고 느껴본 결과도 그러하다)한 바 있으나, 이런 특성은 중고역의 선명한 제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었다. 르네 야콥스 지휘의 바하 모텟을 들어보면 자칫 썰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순간 일소시키며 바닥과 배경을 단단히 메워준다. 튼튼한 핵을 만들어서 그 위를 딛고서 노래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그에 따른 해상도의 상승효과도 좋아서 합창단원들의 모습에 컨트라스트가 분명해지고 음의 진행방향도 선명하게 느껴진다.

 

장르를 바꾸어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를 들어보면 이 스피커의 멀티 플레이어 정신에 잠시 감탄이 일게 된다. 이런 세련된 펑크에서도 거의 흠을 잡을 곳이 없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 곡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매료되지 않을까 싶다. 테스트 중에 이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보기는 오랜만이다. 순간순간 잘 끓어 오르고 호쾌함을 안겨주지만 불안하거나 날뛰는 느낌이 없이 여유롭다. 시종 훌륭한 일체감으로 연주하고 있다.

 

 


 

이 정도라면 머룬 5 역시 기대가 되었다. 뭔가 과녁을 맞춘 느낌이랄까? 작은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꼭 들어맞는 숨쉴 틈 없는 느낌이 전해진다. 폴 아웃 보이에서 머룬 5를 듣는 동안 나도 모르게 저역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들을수록 훌륭한 저역이다. 이 곡의 흥겨움을 새롭게 발견한 느낌인데, 이 모든 것에 있어 다이나믹과 대역이 기여하는 바 크다.

 

정명훈 지휘의 <미사 탱고>는 오케스트라에서 팀파니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일깨우고 있었다. 달빛 아래 눈보라가 일어나는 듯, 푸른 빛이 도는 연주를 만들어 낸다. 멀찍이 뒤로 펼쳐지는 깊이와 그 사이를 얇고 정교하게 채워가는 레이어링이 일품이다. 이 곡 또한 어느 새 한 곡을 다 듣고 있었다.

 

 


 

레핀, 아르헤리치가 연주하는 <크로이처>는 뭔가 두터움과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게 좋을 듯 하다. 시청에 사용한 바쿤은 이 곡에 와서 차갑고 뭔가 시리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그로 인한 섬세함의 표현은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바이올린보다 더 좋은 느낌을 준 건 피아노였다. 밸런스를 잘 갖춘 청아함의 느낌은 한 음 한 음을 또박 또박 들려주면서도 마치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유연함을 겸비한 종합적인 표현의 결과물이다.
 
사전 정보나 선입관이 없이 시청해서였을까? 시청을 거듭할수록 본 제품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마력 같은 게 있었다. 뭔가 사람을 동하게 하는 주파수를 정확하게 그려내면서, 그로 인한 조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내는 매력적인 스피커이다.

 

제품의 크기와 무관한 대역과 스테이징도 일품이었다. 전용스탠드를 사용한다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기대가 일게 만든다. 국산 스피커 중에서 개인적으로 돈을 주고 살 의향이 있던 스피커가 2개 정도 있었다. 필자가 아는 그 가격대의 외제 스피커들과 나란히 놓았을 때의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시청 중에도 그랬지만 시청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이제 이 스피커를 그 리스트에 추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스피커는 물리적으로도 빈틈없이 잘 만들었지만, 음악이 어떻게 들려야 하는 지를 잘 아는 사람이 튜닝한 스피커이다.

 

 

 

HIM SOUND K30
Type 250W(4Ω)
Impedance 8 Ohms
Frequency 39 ~40 Khz
Sensitivity 87 dB
Nonal Power 100 W
Drivers

Tweeter : 29mm SB Acoustics사의 실크 링 라디에터 트위터

Midwoofer : 135mm Aurumcantus사의 폴리콘

Termination Single-wiring
Size 190 * 260 * 335mm(돌출부 제외)
Weight 8Kg
Color 레드와인, 바이오렛, 올리브그린, 크림골드


 

HIM SOUND K30
제작사 힘사운드
제작사 홈페이지 http://www.himsound.com/
제작사 연락처 070) 4200-6886

 

 

https://blog.naver.com/hificlub_kr/169737940

 

https://audiooutlet.co.kr/web2017/board/brd_ao_view_n17.asp?hm_code=&mkr_code=2703&pid=10460&table=brd_10281&brdcat=110